T.S.LINES는 인천항의 첫 서비스로 지난 2월 29일 남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부두에 'SVEND BORG STRAIT'호(1080TEU급, 1만4220톤)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천항을 기점으로 대만 카오슝과 다이중을 거쳐 홍콩 및 남중국을 거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 KTH(Korea Taiwan Hongkong)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T.S.LINES는 기존에 인천항에서 제공 중인 CHT(China Hongkong Thailand) 서비스와 연계해 홍콩을 중심으로 한국과 대만,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아시아 역내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이로써 인천항은 모두 4개의 대만 직기항 항로를 보유하게 됐다고 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의 개시로 인천항과 대만간의 화물교역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인천항은 연간 4만TEU 정도의 물동량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SVEND BORG STRAIT'호의 입항을 계기로 대만과 남중국 지역 수출입 화주를 대상으로 해당 항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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