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큰 폭 하락... 1770선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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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큰 폭 하락... 1770선도 위협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6.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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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770선으로 밀려났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뉴욕증시가 지난 주말의 급락세에서 벗어났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 1800선이 무너졌다.

개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매도세가 강화된 영향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한편 지난 7일 중국인민은행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중국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34.58포인트(1.91%) 내린 1774.3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형 IT주가 하락했고,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한진해운 등 철강과 조선, 해운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국민은행과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등 여타 시가총액상위 10위권 종목들도 일제히 내렸다.

반면 삼화전기와 삼화전자, 삼화콘덴서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이틀째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10.99포인트(1.73%) 내린 626.01포인트에 장을 마쳐 사흘째 하락했다.

NHN이 3% 내리는 등 인터넷주 내림폭이 컸고,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 포기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소식으로 특수건설과 이화공영, 홈센타, 동신건설이 동반 하한가를 나타냈다. 반면 태웅과 평산, 태광 등 일부 조선기자재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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