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야당과 싸워 백전백승한 후보 누굽니까"
상태바
박근혜 "야당과 싸워 백전백승한 후보 누굽니까"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2.08.09 2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서 강한 자신감... 필승후보 뽑아달라 호소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는 9일 김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선 후보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야당 후보와 싸워 이길 필승후보를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데일리중앙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후보는 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선 후보 대구경북 합동연회설에서 "12월 19일 최후의 승부에서 이길 수 있는 필승후보, 야당과 싸워 백전백승한 후보가 과연 누구냐"며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이길 수 있는 필승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결 상기된 박 후보는 텃밭에서 열린 이날 연설회에서 지역 공약을 쏟아냈다.

그는 "이번 대선, 꼭 승리해서 여러분의 꿈, 대구 경북의 꿈, 대한민국의 꿈, 반드시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요즘 유행하는 가수 싸이씨의 '강남 스타일'이라는 노래를 언급하며 "지금은 전국 모든 지역이,각자의 스타일을 찾아야 할 때"라면서 "대구는 대구 스타일, 구미는 구미 스타일, 안동은 안동 스타일, 그렇게 각자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 발전의 중요한 관건이 될 첨단의료복합단지 건설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또 "대구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K2 공군기지 이전, 더 이상 시민들께서 고통이 되지 않도록 합리적 방안을 반드시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제 우리 대한민국, 그 발전의 토대 위에서,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한다"며 복지국가론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과거를 공격하면서 자랑스러운 성장의 역사조차 왜곡하고 부정하는 세력이 선배 세대의 꿈을 해낼 수 있겠냐"며 야당을 정면 겨냥했다.

박 후보는 "저 박근혜, 여러분과 함께라면 해낼 수 있다"며 "저는 산업화 시대의 공도, 과도, 모두 안고 갈 것이다. 민주화 시대의 공도 과도, 모두 안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고향의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정권을 창출해서 여러분 앞에 승리의 영광을 바치겠다"고 말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