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 새 급등... 15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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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하루 새 급등... 1590선 회복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7.23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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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급등하며 159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일부 기업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7주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며 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외국인이 33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지수를 이끌었다. 장 한때 1598선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결국 오늘 코스피지수는 30.53포인트(1.96%) 오른 1591.7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금융주 강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우리금융이 6% 올랐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상승하는 등 국내 금융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이 3% 오르는 등 조선주도 상승했고,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 정부의 지원 방침에 힘입은 건설주도 강세였다. 증권업종 지수도 3%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 기술주는 원달러 환율 하락세와 하반기 실적 우려감으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6.50포인트(1.23%) 오른 536.23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NHN과 평산, 태광, 성광벤드, 서울반도체, CJ홈쇼핑이 상승했고, 메가스터디와 SK컴즈가 하락했다. 개인정보 노출 사고 여파로 약세를 보였던 다음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우리나라가 제안한 로봇기술 표준안이 국제적으로 채택됐다는 소식으로 이노메탈로봇과 유진로봇, 에이디칩수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로봇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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