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큰 폭 상승... 1620선 회복
상태바
코스피지수 이틀째 큰 폭 상승... 1620선 회복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7.24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큰 폭으로 상승하며 1620선을 회복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24달러대로 내린데다 미국의 국책 모기지업체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구제방안 의회 통과 가능성으로 뉴욕증시가 이틀째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개인의 차익 매물이 쏟아졌지만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34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6000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3주 만에 1600선 위로 올라섰다.
    
결국 오늘 코스피지수는 34.38포인트(2.16%) 오른 1626.14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4%와 5% 오르는 등 어제 약세를 보였던 대형 기술주가 강하게 반등했다. 또 현대중공업이 중국 국내선 항공사 지분 투자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으로 6% 오르는 등 조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와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등 여타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상승했다. 건설주는 주택시장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국민은행과 SK텔레콤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10.42포인트(1.94%) 오른 546.65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NHN이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8% 올랐고, 다음이 4% 상승했다. 태웅과 하나로텔레콤, 평산, 성광벤드가 오름세를 나타냈고, 동서와 서울반도체가 내렸다.

테마 종목 중에서는 특수건설과 이화공영, 홈센터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운하건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이노메탈로봇이 태양광업체 에너지환경연구소 우회상장 효과로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