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59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7월 민간 고용지표가 예상밖 호조를 보인데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투자은행 등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 조치 연장으로 이틀째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장 초반 1600선까지 올라섰던 지수가 장중 1577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장 후반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16.97포인트(1.08%) 오른 1594.6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가 2% 오르는 등 철강주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고, 오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반도체는 1분기에 비해 적자폭이 축소됐다는 소식으로 닷새 만에 반등했다.
그밖에 삼성전자등 여타 대형 IT주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우리금융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KT&G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0.91포인트(0.17%) 오른 539.44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하나로텔레콤과 태웅, 평산, 동서, 성광벤드 등이 상승했고, 메가스터디가 6% 오르는 등 교육 관련주가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NHN과 태광, 다음이 하락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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