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급락... 코스피지수 155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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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 급락... 코스피지수 1550선 붕괴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8.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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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조선주 급락으로 이틀째 하락하며 1550선이 붕괴됐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 하락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3000억원 이상 유입됐지만 조선주의 수주해지 쇼크가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고, 프로그램매도세가 1000억원 이상 쏟아져 낙폭이 확대됐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30.72포인트(1.95%) 내린 1543.0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닉스반도체가 3분기 수익 악화 전망으로 2% 내렸고, 포스코와 신한지주, 현대자동차, KT&G가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이 유럽지역 선주사의 선수금 미입금에 따라 계약해지 됐다는 공시로 각각 13%와 7% 떨어졌다. 이에 따라 업황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여타 조선주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KT가 3% 올랐고, 삼성테크윈과 케이씨텍이 상승해 의료정밀 업종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9.27포인트(1.73%) 내린 526.49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 행진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태광, 다음이 내렸고, 태웅과 동서, 코미팜, SK컴즈가 올랐다. 테마 종목 중에서는 모헨즈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새만금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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