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열풍을 몰고 왔던 SBS '끼니반란' 후속편이 전파를 탔다.
지난 14일 SBS 스페셜에서는 '2013 끼니반란, 그 후-간헐적 단식 100일의 기록' 편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간헐적 단식을 실천한 사람들의 경험과 간헐적 단식 방법이 소개됐다.
26년째 보디빌더를 하고 있는 아놀드홍(43)씨 간헐적 단식 체험도 공개됐다.
그는 자신의 근육질 몸을 만들기 위해 평생 닭가슴살 저염식을 고집해왔지만 간헐적 단식 이후 자유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게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는 "배가 고프더라도 하루에 한 번이라도 먹고 싶은 걸 먹을 수 있으니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며 "간헐적 단식 이후 70여일 만에 몸에 변화가 생겼고, 만성근육통도 사라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간헐적 단식으로 6kg 감량에 성공했다는 경기도 용인의 30대 주부와 7kg 감량에 성공한 강원도 태백의 쌍둥이 엄마의 체중감량 경험담도 전해졌다
'5:2'(일주일에 5일은 정상식, 2일은 24시간 단식)나 '16:8'(16시간 단식 후 8시간 안에 식사)' 등 간헐적 단식의 다양한 실천 방식이 소개된 것.
'5:2'의 경우 일주일에 2~3일 가량 아침과 점심을 모두 굶고 저녁부터 식사를 시작한다.
24시간까지 단식 상태를 이어가는 데서 체지방 분해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 '
16:8'의 경우 아침을 굶고 점심 저녁을 먹는 방법이다. 이 경우 점심 저녁을 균형 잡힌 식단으로 섭취해야 한다.
방송은 간헐적 단식이 아직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으며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