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소폭 내림세... 1577.12p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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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소폭 내림세... 1577.12p에 마감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8.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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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소폭 하락하며 1580선 아래로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장 한때 배럴당 112달러선까지 떨어지는 등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며 뉴욕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157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수했고, 선물시장에서도 4000계약 이상 순매수하는 등 외국인의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반 매수세로 낙폭을 좁혔다.

한편 외국인의 1000억원 이상 순매수세는 지난달 24일 1644억원 순매수한 이후 처음이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3.97포인트(0.25%) 내린 1577.12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4842만주와 4조2123억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1~3% 오르는 등 대형 기술주가 상승했고, 현대자동차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는 등 수출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1~3% 오르는 등 조선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포스코가 중국증시 우려감과 달러강세로 이틀째 하락하는 등 철강주가 약세를 이어갔고, 한국전력과 SK텔레콤, K&G, KT가 약세를 보였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대형 금융주도 1% 이상 내렸다. 

STX팬오션이 2분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1.0% 올라 사흘째 상승했고, 유가 하락세 지속으로 한진해운, 흥아해운이 2~3% 이상 오르는 등 여타 해운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한전KPS가  민영화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1.7% 올라 나흘 만에 반등했고, 삼성SDI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2.9%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대창단조는 2분기 실적호조를 재료로 10.5% 올라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KC가 수원공장의 화재 발생 소식으로 5.8%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0.66포인트(0.13%) 내린 526.46포인트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소폭 내렸다. 기관이 76억원 가량 순매수 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NHN과 태웅, 동서, 태광, CJ홈쇼핑, 성광벤드, 현진소재가 상승했고, 메가스터디와 하나로텔레콤, 다음, 평산, 소디프신소재, SK컴즈가 하락했다.

새만금 간척지에 대한 매립공사가 내년 상반기에 시작될 전망이라는 소식으로 모헨즈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동우, 자연과환경이 각각 6.0%와 9.2% 오르는 등 새만금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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