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엔 내일부터 천둥·번개 동반한 폭우... 사실상 폭염 끝나
곳에 따라서는 천둥·번개가 내리치고 벼락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통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다.
대기불안정으로 남해안과 제주도, 충청남북도에는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등 최고 7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20여 일 만에 쏟아진 비다운 비로 남부지방엔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22일 밤 11시20분 현재 남해안과 제주도는 구름 많고, 일부지역에 산발적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밤이 되면서 북서쪽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이 중부지방을 향하면서 자정 무렵부터 서울 등 중부 내륙지방에 시간당 50mm의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모레까지 예상강우량은 충청과 전북, 경북 북부에 최고 150mm 이상, 서울과 강원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엔 30에서 100mm가량이다.
이 비가 그치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져 폭염의 기세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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