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전국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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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전국 동시 개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3.12.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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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오후 밀양, 서울 등지에서... 밀양아리랑 창작극도 펼쳐져

▲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행사가 오는 6일 밀양과 서울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사진은 지난 9월 14일 개최된 시민음악회에서 공연된 아리랑 플래시몹 자료.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밀양아리앙 표준 플래시몹 행사가 오는 6일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된다.

또 밀양아리랑 창작극 <아리랑의 기원을 찾아서> 공연이 펼쳐진다.

밀양시는 4일 "12월 6일 민족의 얼인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무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 6개 도시에서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밀양시와 밀양교육지원청, (사)한국 무용협회 밀양지부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밀양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밀양아리랑의 위상 및 가치를 제고하고 전국적인 홍보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이 세대를 거쳐 국민의 아리랑으로 재창조되고 다양한 형태로 전승되는 것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밀양역 광장, 서울역 광장, 부산역 광장, 울산 롯데백화점 광장, 대구 국채 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 창원정우상가 앞에서 오후 3시30분부터 동시에 개최된다.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행사는 밀양시 소재 학생 및 시민, 그리고 개최지역의 참여 희망자의 신청에 의해 이뤄진다.

지난 10월 15일 밀양시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시민 한마당 행사에는 밀양시청팀, 아랑자원봉사회팀을 비롯한 밀양지역의 직장 및 단체의 많은 팀들이 각 지역별로 참여했다.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은 밀양의 춤사위 범부춤을 접목해 신세대 감각에 맞게 재구성했다. 흥겨운 플래시몹 속에는 밀양인의 자부심이 담겨 있다고 한다.

또한 6일 오후 6시30분부터는 밀양아리랑 창작극 <아리랑의 기원을 찾아서> 공연이 이어진다. 이 공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2013년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된 '밀양아리랑 콘텐츠사업'의 일부
로 한국무용협회 밀양지부와 밀양문화관광연구소가 공동 참여하고 있다

이 공연에는 지난 9월 28일 개최된 제1회 밀양아리랑 경창대회 수상자 및 지역 내 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한다. 시대에 따라 변천하며 불려졌던 밀양아리랑만이 가진 고유성을 총 6장으로 구성해 부각시킬 예정이다.

또 이날 밀양아리랑을 배경음악으로 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작된 '아리랑체조'가 일반시민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전국 동시 행사 및 밀양아리랑 창작극, 아리랑 체조 공개 등을 통해 우리나라 3대 아리랑의 하나인 밀양아리랑이 우리생활의 일부분이 돼 문화예술의 고장인 밀양을 구심점으로 하여 생활 속의 아리랑으로 깊이 자리 잡아 전승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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