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조류독감 발생으로 양계장 2곳 폐쇄... 300만개 달걀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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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조류독감 발생으로 양계장 2곳 폐쇄... 300만개 달걀 폐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3.12.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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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조류독감이 발생이 양계장 2곳이 폐쇄됐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5일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에 의하면 이번에 조류독감이 발생한 곳은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남서부 내륙지방에 위치한 영 지역의 랭필드 목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사태로 방목형 양계장과 닭장형 양계장에서 약 45만 마리의 닭이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300만개의 달걀이 폐기 처분됐다.

조류독감은 랭필드 목장의 방목형 양계장에서 최초 발생해 곧바로 인근 닭장형 양계장에까지 전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NSW 양계업협회(FAEC)의 베드 버크 회장은 "보통 크리스마스 전 주의 계란 수요는 평상시의 두 배 수준이지만 올해는 그 정도의 공급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버크 회장은 연말 성수기를 앞둔 공급부족 현상으로 달걀의 양계장 출고가가 약 10% 올랐으며 조만간 이 인상분이 소매가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SW주 식품당국은 이번 조류독감이 가금류와 달걀의 안전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먹어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고 알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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