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가 많은 12월과 1월에 위식도역류질환자가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숙 의원(새누리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2010~2012년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를 기간별로 분석했으며 이 결과를 얻었다고 24일 전했다.
구체적으로 조사기간 12월과 1월에 진료받은 환자의 평균 인원은 105만1172명이었다
2월~11월의 97만6314명보다 7만4858명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 의원은 위식도역류질환 발병 원인이 주로 음주와 흡연이 연말·연시를 맞아 갖는 술자리로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위식도역류질환은 위 점막 손상 등으로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재발이 잦아 그 여파가 연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건강한 연초를 맞이하려면 연말 모임에서 과한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