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불량케이크가 웬말이야? 1.6톤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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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불량케이크가 웬말이야? 1.6톤 무더기 적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3.12.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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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불량케이크 단속이 집중적으로 실시됐다

케이크 유통기한을 변조하거나 수입 원료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불량 케이크’를 판매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된 것.

23일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에 의하면 지난 10~18일 도내의 케이크 제조업체 104곳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였다
 
조사 결과 불량 케이크 제조업체 13곳을 적발했다.

도특별사법경찰단은 이들 업체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여 위반사항 18건을 확인하고 불량제품 1.6톤을 압류한 것으로 나타났.

유형별로는 무표시 제품 제조·보관이 4건, 유통기한이 경과된 원료 사용과 보관이 2건, 유통기한이 표시되지 않은 제품 판매가 2건, 원산지표시 위반이 2건 등이었다.

고양시의 A업체는 모카케이크 등 6개 제품을 미리 만들어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유통기한을 조작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

 안산시에 위치한 B업체는 블루베리·딸기·녹차 원료를 칠레·중국산 등으로 사용하면서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충격케했다.

도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업체 13곳 가운데 11곳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나머지 2곳에 대해서 과태료를 부과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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