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아 손양원과 여순사건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KBS1TV는 지난 25일 성탄특집 다큐멘터리 '죽음보다 강한 사랑'편 을 방송했다
손양원 목사는 일제의 신사 참배 강요에 끝까지 맞서며 투쟁한 항일 독립 운동가이다.
그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일본 유학을 갔었다.
손양원 목사는 음성 한센병 환자촌인 여수 애양원에서 음성나환자들의 상처에서 피고름을 입으로 빨아내며 소외된 이들을 직접 돌봤다.
그는 또한 여순사건 당시 공산주의자에게 두 아들이 살해됐으나 가해자를 용서하고 양아들로 삼은 사건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여순사건은 지난 1948년 10월19일 여수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국군 제14연대가 봉기를 일으켜 정부 진압군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양민 등 2500여명이 숨진 일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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