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지난 7년은 미래밀양의 밑그림 완성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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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수 "지난 7년은 미래밀양의 밑그림 완성한 시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3.12.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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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조만간 정부의 나노국가산단 지정 기대

▲ 엄용수 밀양시장은 30일 "지난 7년은 미래밀양의 밑그림 완성한 시간이었다"며 "민선 5기를 마무리하는 내년에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일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데일리중앙 김용숙
엄용수 밀양시장은 30일 지난 7년 간의 시정에 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미래밀양의 밑그림을 완성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엄용수 시장은 이날 내놓은 송년사를 통해 "돌이켜보면 지난 시간은 풍요로운 밀양건설에 중점을 두고 지역강점을 살릴 수 있는 청사진을 마련하는데 모든 열정을 쏟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엄 시장은 2006년 4기, 2010년 5기 민선 밀양시장에 잇따라 당선된 뒤 '시민이 시장인 진정한 민선시대'를 기치로 7년째 밀양시정을 돌보고 있다.

그는 "'창조도시 밀양시'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변방의 역사를 끝내고,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한 위대한 도전도 있었다"며 "순조롭게 순항하는 프로젝트도 있고 아직 답보 상태이거나 이루지 못한 일도 있다"고 성찰했다.

엄 시장은 먼저 미래 50년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최대 역점과제로 추진해온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선정을 가장 큰 성과로 평가했다. 정부의 나노국가산단 밀양 지정은 며칠 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포일반산업단지와 춘화농공단지, 그리고 용전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한 7개소의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등 전통적 산업기반 구축도 성과로 자평했다.

엄 시장은 이어 "앞으로 나노산업단지와 더불어 200만평의 산업입지가 밀양시에 조성됨으로써 사람이 넘쳐나고 부가 몰려드는 인구 20만의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밀양의 청사진이 하루하루 가시화될 것"이라고 장밋빛 미래를 제시했다.

또한 밀양이 세계 인류문화유산인 아리랑의 고장이라는 점을 자랑스러워했다.

농업 분야와 복지 분야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밀양은 전체 인구의 30%가 농업에 종사하는 도농복합형 도시로 농업이 지역경제의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농업평균소득에서 경상남도 1위,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엄 시장은 "잘사는 농촌,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과 선진화된 농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농업발전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노인전문시설 인프라 확대와 노인일자리 마련으로 행복한 노후가 보장되도록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엄 시장은 끝으로 "올 한 해 동안 이룩한 성과는 시민여러분께서 시정에 적극 협력해 주시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셨기에 가능했다"며 "민선 5기를 마무리하는 내년에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일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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