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사건 통쾌한 복수? 윤형빈, 타카야츠쿠다 경기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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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사건 통쾌한 복수? 윤형빈, 타카야츠쿠다 경기 TKO승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2.10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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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씨가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와의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화끈한 TKO 승리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경기를 앞두고 지나치게 선정적인 홍보를 했다는 지적도 흘러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형빈 선수는 지난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라이트급 경기에서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따내 열렬한 환호를 얻었다.

윤형빈 선수가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로 임수정 사건을 언급한 점이 시발점이  됐다.

임수정 사건은 지난 2011년 7월 일본 TBS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한국 여자 종합격투기의 ‘간판’ 임수정이 남자 개그맨 3명에게 무차별 공격을 받고 전치 8주의 부상을 당한 사건을 의미한다.  
 
윤형빈 씨는 임수정 사건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비열한 경기였다. 같은 개그맨끼리 3대 3으로 제대로 붙어보자"라는 글을 올리고 해당 방송국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두번째로 윤형빈의 상대였던 타카야 츠쿠다에 대한 논란이다. 타카야 츠쿠다는 일본 종합격투 무대에서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선수다. 무명에 가까운 선수인데다가 경기력도 그리 훌륭한 편은 아니라는 평가였다.

타카야 츠쿠다 씨는 경기 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상대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도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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