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대통령 시중만 6개월' 최시중 위원장에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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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대통령 시중만 6개월' 최시중 위원장에 독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8.09.26 13: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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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진보신당은 26일 방송통신위원회 출범 6개월에 즈음한 논평을 내고 "화려한 방송'통제'위원회의 6개월 성적표가 눈이 부시다"고 냉소했다.

이지안 부대인은 이날 논평에서 특히 최시중 방통위원장을 향해 "대통령의 시중에 6개월을 보냈다"며 한껏 조롱을 퍼부었다.

이 부대변인은 "YTN 구본홍 사장과 KBS 사장 교체 등의 대통령 '낙하산' 투하와 MBC 민영화 시도 한복판에 최 위원장이 있었으며, MBC PD수첩 심의와 인터넷 통제, 네티즌 광고불매운동 꼭대기에도 그가 있었다"며 "방송장악 7인 회동 주선자로 전공을 한껏 살려 방송 통제 요원들의 멘토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는 "역시 대통령의 '멘토'답게, 최시중 위원장의 6개월은 이명박 대통령의 '시중'만 들었던 6개월이라 할 만 하다"고 맹공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그렇게 최 위원장은 '정권의 방송사유화'를 밀어붙였고, 이제 민영미디어렙 미디어산업 빅뱅으로 '자본의 방송사유화'를 밀어붙일 태세"라며 "'방송공공성'은 최 위원장 덕분에 오늘도 정권에, 성장에, 짓눌려, 신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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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네 2008-09-26 19:25:37
왜 저토록 목을 매달까.
고위 공직자라면 명예를 소중히 생각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