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크림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외교부는 3일 "최근 우크라이나 크림지역에서의 정정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을 감안, 3월3일부터 크림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특별여행주의보 여행경보단계 3단계(여행제한)에 준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긴급한 용무가 아닌 경우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은 귀국하거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해당 지역을 방문 예정인 국민은 가급적 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하도록 권고하는 효력을 가진다. 특히 관광 목적의 방문은 반드시 자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크림지역에 방문이 예정되어 있는 국민들께서는 그 방문을 취소 또는 당분간 연기하고, 특히 관광 목적의 방문은 반드시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미 체류 중일 경우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며, 가급적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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