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과자 열풍 몰아닥치는 중? 너도 나도 과자 사러 줄줄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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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과자 열풍 몰아닥치는 중? 너도 나도 과자 사러 줄줄이 몰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3.16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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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입과자가 큰 인기를 끌면서 국산 과자업계를 위협하고 있는 소식이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의하면 지난해 10월부터 국산 과자가격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수입 과자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의 지난 2월 수입쿠키 매출량은 지난해 9월과 비교해 약 1.5배 정도 늘어났다고.

편의점 CU의 수입과자 매출도 지난 1월에는 전년 대비 33.3%, 2월에는 100.4% 신장하며 빠른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편의점 CU 관계자는 "수입과자의 주 고객층은 독신자 주택, 오피스가, 유흥가 등 젊은 층 중심"이라며 "국산 과자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낮아지고 새로운 맛과 형태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입과자 할인점들도 빠른 속도로 매장수를 늘려가고 있다.

수입 과자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레드버켓은 유럽,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의 과자를 50~80% 할인된 가격으로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중 레드버켓 대표는 "해외 직수입과 병행 수입으로 과자를 대량 구매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며 "정식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입소문을 통해 점포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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