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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31일 "오는 4월 2일과 3일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40명과 밀양초등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이동형 버스를 이용한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움직이는 성(性)놀이터 프로그램은 (사)탁틴내일의 후원으로 각종 성교육기자재가 탑재된 성교육 전용버스를 활용한다.
전문 성교육강사의 차별화된 교육으로 재미있게 자신의 몸에 대해 이해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책임감 및 성을 바르게 바라보고 인식할 수 있는 체험식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탁틴버스'는 성에 대한 명확한 가치와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버스를 개조한 국내 최초의 이동식 성교육 전시·체험버스다. 성교육을 받기 어려운 지역의 초등학교를 찾아 다양한 성교육 콘텐츠와 체험 교육 자료를 통해 쉽고 재미있는 성교육을 실시하는 움직이는 성문화센터인 셈이다.
밀양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해 올바른 성가치관 확립과 사춘기 때 신체와 정신적 발달 변화를 이해하고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동형 버스 성교육 취지를 설명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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