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의원 친형, 골프장 사장 납치 주범으로 복역?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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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의원 친형, 골프장 사장 납치 주범으로 복역? 경악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7.03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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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형식(44) 서울시의원 친형이 지난 2007년 골프장 사장 납치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졌다.

2일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김형식 의원의 친형은 2006년 모 지청 부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 개업을 한 김아무개 전 검사로 알려졌다.

김 전 검사는 2007년 2월 정아무개(46) 씨 등 7명과 함께 인천공항을 귀국하던 강모(66) H 골프장 사장과 그의 아들을 48시간 동안 납치해 감금한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복역했다고.

김 전 검사는 골프장 자산 1800여억 원을 가로채려고 각종 서류를 위조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총괄, 기획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함께 기소된 8명 중 가장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김 전 검사에 대해 "법률가로서의 전문지식을 이용해 범행의 전 과정을 계획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현재 김 의원이 선임한 정모(47) 변호사는 김 전 검사의 고교 동창이자 사법고시 31회 동기다. 

경찰은 김 의원 사건에 친형이 간접적으로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의원은 수천억대 재력가 송아무개(67)씨가 빌린 돈을 갚지 않으면 6·4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하겠다며 압박해오자 10년지기 친구 팽아무개(44) 씨를 시켜 송씨를 살해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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