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항공기와 공항 관련 폭탄 테러의 위험이 급증했다고 경고했다.
미국 테러 방지 대책 본부는 2일(현지시간) 항공 안전망을 뚫을 수 있는 완벽한 신형 폭탄을 만들기 위해 알카에다 연계 조직 예멘의 폭탄제조자가 시리아와 연합했다고 보고했다.
또 조직원들 중 미국이나 유럽 여권을 소지한 자들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보안을 통과해 미국 비행기에 폭탄을 실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미국 뿐 아니라 각국의 공항 보안 검사 수위를 더 높일 것을 주문했다.
실제로 알카에다 예멘 조직은 항공기 테러를 끊임없이 시도했으며 속옷이나 인쇄기 용액등에 폭발물을 숨긴 자살 테러 용의자들이 붙잡히기도 했다.
특히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9.11 테러일이나 성탄절 등을 기점으로 한 폭탄 테러 시도도 있었던 만큼 관광객 등 많은이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올해 들어 더욱 극심해진 알카에다의 테러 행위 및 시도에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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