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하락... 1123.86포인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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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하락... 1123.86포인트 마감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11.12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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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경기 후퇴 우려가 높아지며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 피치사가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과 외국인의 매도 강화, 그리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맞서며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지만 장 후반 내림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4.87포인트(0.43%) 내린 1123.8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6억18만주와 4조991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2% 올라 닷새 만에 반등했고,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오리온과 일동제약이 12% 이상 오르는 등 음식료품과 제약 등 내수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 등 금융주가 동반 하락했고, 증권주도 약세에 머물렀다. 롯데칠성은 서울시의 대규모 부지 민간 개발 기대감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2.50포인트(0.77%) 내린 323.24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행진했다.

NHN과 SK브로드밴드, 태웅, 메가스터디, 동서,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가 상승했고,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코미팜, 다음이 하락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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