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낙폭 확대... 105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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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낙폭 확대... 1050선 위협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11.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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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며 1050선을 위협하고 있다.

씨티그룹의 추가감원 발표와 경제지표 악화로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고,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를 돌파하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탓에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3.23포인트 내린 1055.0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SK텔레콤, 현대중공업, KT&G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리고 있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이 3~4% 하락하고 금호산업과 대림산업이 4~7% 떨어지는 등 건설주 구조조정 기대감으로 전날 강세를 보였던 건설과 은행주도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조선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에도 불구하고 조선주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6.54포인트 내린 308.44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행진하고 있다.

NHN과 메가스터디, CJ홈쇼핑이 7~10% 하락하고 있고, 태웅과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SK브로드밴드와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코미팜이 상승하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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