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전대] 박우섭 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상태바
[새정치 전대] 박우섭 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5.01.27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초단체장 77명, 기초의원 477명 참여... '중앙을 확 바꿀 돌풍의 핵'

"지방의 힘으로 위기에 처한 당을 살리겠습니다."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지방의 힘으로 위기에 처한 당을 살리겠습니다."

새정치연합 2.8전당대회 박우섭 최고위원 후보의 출사표다.

'현역 기초단체장 최고위원 출마'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박우섭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지역의 지원사격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국의 지역공동체와 풀뿌리 조직을 중심으로 자치분권과 지역혁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자치분권 전국연대가 박우섭 후보의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자치분권 전국연대는 지난 26일 '2015 자치분권 활동가 전국결의대회'를 열어 박우섭 최고위원 후보의 당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당혁신, 정치혁신, 국가혁신의 과제를 실현하고 자치분권 개헌에 적극 매진할 것을 결의한 전국의 자치분권 활동가들은 이번 대회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전국의 자치분권 활동가와 단체들이 강력하게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의 힘 자치분권세력 총궐기로 박우섭 승리를 쟁취하자! 지방의 반란! 지방의 역습! 박우섭 당선을 이뤄내자!'

이들은 박우섭 후보 지지 선언문을 통해 이렇게 외쳤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새정치연합 소속 전현직 시·군·구청장과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 자치분권 전국연대 소속 활동가 등 8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 상당수가 새정치연합 대의원들이기 때문에 2.8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당락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자치분권 전국연대의 공개 지지를 얻은 박우섭 후보 쪽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박 후보는 "새정치연합이 다시금 정권창출을 하기 위해서는 지방에서부터 불어오는 바람을 중앙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 지방의 힘이 본격적으로 결집하고 있다"며 "하나된 지방이 여의도 정치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최고위원 당선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인천 남구청장 출신인 박우섭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중앙을 확 바꿀 반란의 돌풍'이 되겠다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박 후보는 "해답은 지방의 힘에 있다"면서 "지방의 힘으로 여의도에 갇혀 있는 정치를 해방시키겠다"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공유경제, 공유 정치, 분권국가, 분권정당의 개헌 추진' 등의 공약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 후보가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현역 기초단체장(구청장) 최초의 중앙당 지도부 입성이라는 신기원을 세우게 된다.

새정치연합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는 오는 2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
린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