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민노당 로텐더홀 농성자 경찰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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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 민노당 로텐더홀 농성자 경찰 인계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1.0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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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는 5일 새벽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던 민주노동당 당직자와 보좌직원 19명을 강제 퇴거해 경찰에 넘겼다고 이날 밝혔다.

사무처는 "이같은 조치는 4일 오후 김형오 국회의장이 발표한 '국회 정상화를 위한 성명'에서 국회 내의 어떠한 불법과 폭력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하고, 불법 농성자 가운데 국회의원이 아닌 자는 4일까지 모두 퇴거시키겠다는 마지막 경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로텐더홀에서 농성 중이던 민주당 당직자와 보좌진들은 4일 밤 12시 이전에 농성을 해제한 반면 민주노동당 당직자와 보좌진 19명은 4일 밤 12시 이후에도 불법 농성을 지속, 국회 질서 유지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강제 퇴거 조치가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오전 3시10분께 경위들을 동원해 농성장에 있던 강기갑 대표 등 5명의 민노당 의원을 제외한 19명(민노당은 17명으로 파악)을 경찰에 인계했다. 이들은 현재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양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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