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씨는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에서 피의 굶주림을 억누르는 고통 속에서도 인간이 되길 소망하는 뱀파이어 바이러스 감염자 박지상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극 중 박지상은 피에 대한 욕구를 통제하지 못하면 극한의 폭력성을 발휘할 가능성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특수한 약물을 복용하며 훈련했다
그 인간의 피를 다루는 외과의사가 될 수 있었다.
거울 앞에 선 안재현은 섹시하고 박력 있는 상남자 박지상의 면모를 충실히 표현하기 위해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꼼꼼히 체크해 프로다운 근성을 보였다.
그는 눈빛과 시선, 주먹의 각도까지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위험하고 어려운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집중력 있는 감정 몰입으로 한 시간 만에 OK 사인을 얻어냈다.
제작사 IOK미디어 쪽은 "안재현은 태민 암병원에 온 후부터 불길한 징조와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불안과 혼란에 휩싸이는 박지상의 감정을 충실히 표현해 낼 예정이다. 주연으로서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안재현에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3월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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