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째 하락... 원달러 환율 두 달만에 14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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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나흘째 하락... 원달러 환율 두 달만에 1400원대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2.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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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며 1180선 아래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두 달 만에 1400원대로 올라섰다.
  
미 상하원이 7890억 달러 경기 부양안에 잠정 합의 했다는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했지만 코스피지수는 하락했다.

오늘 옵션 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세가 1000억원 이상 쏟아졌고,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반 매도한 탓에 장중 1162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돼 낙폭을 좁혔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50원 오른 1404.00원으로 마감해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 만에 1400원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10.34포인트(0.87%) 내린 1179.8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4억8053만주와 4조7165억을 기록했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가 내렸고,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4~7% 하락하는 등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은행주도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LG전자, KT가 상승했다. C&중공업 해외 매각 추진 소식으로 C&그룹주는 연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2.51포인트(0.65%) 오른 385.92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 행진했다.

태웅이 MSCI 지수 편입 기대감으로 7%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셀트리온과 키움증권, 태광, 성광벤드가 올랐다.

반면 SK브로드밴드와 서울반도체가 내렸다. 휴니드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전쟁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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