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내림세... 1180선 아래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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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내림세... 1180선 아래로 후퇴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2.16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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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하며 1170선대로 밀려났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금융업체들의 손실 우려 재부각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장 초반 외국인이 매수세가 유입되며 1200포인트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증가했고, 외국인이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선 탓에 하락 반전하며 내림폭이 확대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3.30원 오른 1427.5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6.97포인트(1.42%) 내린 1175.4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5억199만주와 4조96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내렸고,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은행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동부정밀이 최근 중국의 가뭄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비료를 구매한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은 실적 호전과 정부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3%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7.18포인트(1.81%) 오른 402.87포인트로 마감해 닷새째 상승하며 400선을 회복했다.

SK브로드밴드가 SK그룹의 구조조정 기대와 합병 가능성으로 11% 올랐고,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 평산이 상승했다.

반면 메가스터디와 키움증권, 동서, 태광, 현진소재가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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