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째 하락... 원달러 환율은 상승
상태바
코스피지수 사흘째 하락... 원달러 환율은 상승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2.18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110선대로 밀려났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경기 부양 법안에 서명했지만 경기 후퇴 우려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과 동유럽발 금융 위기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원달러 환율이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 한때 110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낙폭을 좁혔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2.50원 오른 1469.00원으로 마감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4.00포인트(1.24%) 내린 1113.1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5억9096만주와 4조5778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이 4~6% 내리는 등 은행주가 약세를 면하지 못했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내렸다.

반면 SK증권이 타증권사 인수설로 12% 오르는 등 증권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오리엔트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의약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는 6.90포인트(1.80%) 오른 390.07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셀트리온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고, 여타 바이오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LED 수혜주로 부각된 서울반도체가 13% 상승했고, 태웅과 키움증권, 태광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SK브로드밴드와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가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