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시행된 농림수산식품부 최종 심사에서 전국 16개 자치단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농어촌테마공원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 근처 동읍 화양리(6만㎡)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2013년까지 100억원(국비 50억, 지방비 50억)을 들여 본격적인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펼치게 된다.
시는 이곳에 오는 2013년까지 창원단감을 소재로 한 단감문화센터, 단감박물관, 소규모동물원, 테마식물원 등의 시설들과 교육청과 연계해 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단감와인, 단감케익 등 단감 가공품을 직접 만들고 먹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만드는 등 '보고, 먹고, 즐기고, 체험하는' 휴양형 농어촌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창원단감의 우수성과 주남저수지의 수려한 생태 경관을 조화롭게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휴식·체험공간이 조성되면 시민에게 건전한 여가 선용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대 등 농촌 지역의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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