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미인도 위작 위조범 권모씨 자백 "내가 미인도를 그렸다"
상태바
천경자, 미인도 위작 위조범 권모씨 자백 "내가 미인도를 그렸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5.10.22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경자의 미인도 위작 논란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천경자는 미인도를 자신이 그린 그림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1991년 4월 인터뷰에서 천경자 화백은 미인도의 복사본을 3일동안 꼼꼼히 보았지만 자신의 그림이 아니라고 말을 했다.
 "내 느낌으로 이 가짜 그림은 사나흘 정도 걸려서 빨리 그린 그림 같아요. 그러나 테크닉은 상당히 있는 사람이 그린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하며 미인도가 위작임을 분명히 했다.

그런데 8년 뒤인 1999년 7월 한 그림전문위작단이 검거되었다. 이때 잡힌 위조범 중 권 모씨가 천경자의 위조 논란이 된 미인도는 자신이 그린 것이라고 자백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러나 검찰은 공소시효를 이유로 더 이상 수사를 진행시키지 않았고 권모씨는 징역 3년형을 선고 받고 마무리 되었다.
여러가지로 미심쩍은 미인도 위조사건은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