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옥시 늑장 발표에 공분... 검찰 철저한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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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옥시 늑장 발표에 공분... 검찰 철저한 수사 촉구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05.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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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은 가습기 살균제 논란을 일으킨 옥시레빗베킨저에 대해 적극 수사협조와 피해자에게 적절한 보상을 할 것을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새누리당은 2일 가습기 살균제 논란을 일으킨 옥시레빗베킨저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옥시 대표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가습기 살균제 문제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한국 보건당국이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확인한 지 5년 만에 이루어진 늑장 발표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진실을 감추고, 증거를 은폐했던 옥시 측의 무책임한 행위가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옥시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여 법적으로 책임질 사안에 대해서는 책임지고 피해자들에게도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이장우 대변인은 "지난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억울한 피해자들이 제대로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한 만큼 정부는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들을 적극 발굴해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말했다.

또한 "검찰은 한치의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하고 낱낱이 밝혀 업체측에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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