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조사지연 책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답했다.
4일 돌직구뉴스가 발표한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조사지연 책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책임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조사가 5년이 지나서야 검찰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점에 대해 '정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의견이 49.3%였다. 뒤를 이어 제조사인 '옥시'가 24.0%, '국회'는 13.8%, 기타 6.3%, 잘모름 6.3% 순으로 나타으며 특히 '정부'라는 의견이 '옥시'라는 의견보다 두배 이상 높게 나왔다.
또 '정부'라고 말한 응답자 중 '광주/전라'가 67.4%로 지역별로 가장 높았고, '30대'에서 62.3%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지난 2~3일 만 19세 이상 국민 101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값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3.0%(총 통화시도 3만3176명 중 1010명 응답 완료)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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