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 10.9% 두달 연속 전년대비 최고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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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10.9% 두달 연속 전년대비 최고 기록 경신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05.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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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청년실업률(15~29세)은 10.9%로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전년대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실업자 및 실업률 추이. (자료=통계청)
ⓒ 데일리중앙

4월 청년실업률(15~29세)이 두달 연속 전년대비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10.9%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이는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객관적인 자료로 뒷받침해주는 것이다.

전체 실업률은 3.9%로 지난해와 같았다.

전체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5만2000명 증가한 2615만3000명이며, 고용률은 지난해와 동일한 60.3%이다.

특히 인구가 감소 중인 저출산 세대인 40대와 30대는 각각 5만2000명, 2만2000명씩 줄었다.

반면 60세이상에서 20만8000명, 50대 7만6000명 각각 늘어 고용률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고, 20대 취업자도 4만7000명 이상 많아졌다.

체 실업자 수는 107만5000명으로 25~29세(3만9000명), 15~19세(7000명), 60대 이상(6000명)에서 증가했으나 그 외 연령층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2만2000명(청년층 실업자 3만9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0.7%포인트 상승해 실업률은 3.9%로 같은 기간과 동일하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숙박및음식점업은 증가했고 도매및 소매업 감소폭이 작아졌으나, 제조업 증가세가 둔화되었고 농림어업의 감소폭이 커지는 등 전체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5만2000명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5만9000명(3.7%), 임시근로자는 9만6000명(1.9%) 각각 증가했고 일용근로자는 16만9000명(-10.4%)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0만5000명(-1.9%),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8000명(-2.4%) 각각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육아, 재학·수강 등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 연로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4만9000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41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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