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연합당은 12일 "한국은 미국의 생물학무기 실험장이 아니다"라며 주한미군의 주피터 프로그램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주피터 프로그램'은 주한미군이 진행하는 미국의 생물학전 대비를 위한 것으로 이 프로그램 생화학센터 책임 박사가 "용산에서 '지카 바이러스' 관련 프로그램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우리 국방부는 서둘러 "지카 바이러스 샘플을 한국에 들여온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수연 민중연합당 대변인은 국방부의 해명에 대해 "해명이 아니라 주피터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고 이 땅이 생물학 무기의 실험장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박근혜 정부가 제대로 된 주권 국가의 수장이라면 단순히 '바이러스의 반입은 없었다'는 해명만 할 게 아니라 주한미군에 '주피터 프로그램' 중단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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