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의원, 더민주 대표 당선... 각당, 일제히 환영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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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의원, 더민주 대표 당선... 각당, 일제히 환영 논평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08.27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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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국회의원이 27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선출됐다. 각당은 일제히 논평을 내어 환영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우리나라 최초 지역구 여성 5선 국회의원이 추미애 의원이 27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선출됐다.

추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54.03% 대 23.89% 대 22.08%(추미애 대 이종걸 대 김상곤)라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새누리당은 추미애 의원의 더민주 대표 선출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 여야를 떠난 초당적인 협력만이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다. 따라서 새롭게 출범하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야당 최초로 여성 당대표가 선출된 것에 큰 축하와 기대를 갖는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어갈 추미애 대표 체제가 어머니와 같은 섬세한 자세로 정쟁보다는 민생경제를 가장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 야당'으로 국회에 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도 더민주의 새 지도부 선출을 축하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지도부를 통해 각종 현안에서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야당의 역할을 잘 수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제3당으로서 양 당의 새로운 지도부와 소통하고 협치하면서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치를 통해 밝은 미래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의당도 더민주 새 지도부 출범을 반겼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선 만큼 '더민주호'가 민심이 바다에서 순항하길 바란다. 20대 총선 결과로 나타난 민심은 박근혜 정부의 독선과 아집이 만든 반민주, 반역사, 반민생의 암울한 현실을 걷어내라는 강력한 주문"이라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신임 지도부는 허울뿐인 여야 협치보다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야권의 행보가 어떠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할 것이다. 실망이 아닌 신망을, 말보다 실천을 보여주는 야권의 맏형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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