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우병우를 즉각 구속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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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우병우를 즉각 구속수사하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12.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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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우 청와대 전 민정수석은 22일 국회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의원들의 질의에 '모르쇠'로 일관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국민의당은 22일 우병우 청와대 전 민정수석을 즉각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우병우 전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국회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의원들의 질의에 대부분 "모른다" "그런 적 없다" 등 모르쇠로 일관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뻣뻣한 자세로 여전히 모르쇠를 일관하며 안하무인식 우병우 전 수석을 즉각 구속수사 해야 한다"고 검찰에 요구했다.

고 대변인은 "마음껏 국정을 농단하고 권력을 남용하며 온갖 비리에 개입하던 오만하고 거침없는 '모르쇠' 우병우 수석의 거짓과 위선은 오늘 국정조사장에서 충분히 발휘돼다"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가만있으라"는 어른들의 거짓말을 믿으며 아무런 구조대책도 없이 차가운 물속에서 죽어간 304명의 희생자에 대해서조차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모르쇠로 변명하는 비양심을 질타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지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으로서 우병우 수석의 세월호 참사 전후의 행적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구사를 거듭 주장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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