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청와대는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제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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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청와대는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제출하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12.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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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은 28일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을 제출하라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국민의당이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을 오늘 제출하라"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재는 지난 22일 1차 준비절차기일에 대통령의 대리인에게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을 시간대별로 모두 밝히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2차 준비기일이 되었는데도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상황.

사실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의혹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논란이 되어 왔다. 그 의혹의 주인공은 현직 대통령이고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에 이르는 평일 근무시간대다. 이른바 참사 당일 국민의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천금 같은 골든타임이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대통령의 일과 중 행적은 낱낱이 기록되고 관리되므로 있는 기록을 그냥 복사해 제출하면 그만"이라며 "청와대는 숨기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장 대변인은 "손바닥으로 태양을 감추려 하는 것은 어리석다. 어리석음은 이미 충분하다. 이제 그만 진실을 밝히고 내려놓는 것이 진정으로 대통령의 안위를 위하는 길임을 이제라도 깨닫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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