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신건 "승리 후 반드시 민주당 복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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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신건 "승리 후 반드시 민주당 복당하겠다"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4.26 13:5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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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기자회견 열어... "4월 29일 전주 시민과 함께 민주당 복당 선언할 것"

"정동영과 신건이 있는 민주당과 없는 민주당은 근본적으로 다른 당이 될 것이다. 통합과 포용의 정당이냐, 분열과 폐쇄의 정당이냐가 결정될 것이다. 반드시 승리해 복당하겠다. 그래서 민주당을 살리겠다.
오는 29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 전주 덕진 정동영 후보와 전주 완산갑 신건 후보는 26일 "전주시민-정동영-신건 3자 연합은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에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선거일 사흘을 앞두고 이날 오후 전주 객사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4월 29일 정동영 신건 연합은 전주 시민과 함께 복당을 선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는 언제나 전주 시민의 꿈이 바로 정동영의 꿈이며, 신건의 꿈이라 이야기했다"며 "지금 전주는 정동영과 신건의 연합에서 희망을 발견하며 세 가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세 가지 요구란 ▲전주를 살리라는 명령 ▲민주당을 살리라는 명령 ▲대한민국을 살리라는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60년 지역 낙후의 망령을 걷어내고 자생력을 갖춘 전주를 만들라 요구하고 있다"며 "정동영과 신건 연합은 북진정책을 통해 전주의 미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동영과 신건이 있는 민주당과 없는 민주당은 근본적으로 다른 당이 될 것이다. 통합과 포용의 정당이냐, 분열과 폐쇄의 정당이냐가 결정될 것이다. 반드시 승리해 복당하겠다. 그래서 민주당을 살리겠다."

정-신 후보는 특히 "전주 시민들은 당으로 돌아가 이명박 정부에 맞서 싸울 구심으로 민주당을 쇄신하라 요구하고 있다"며 민주당 복당 의지를 거듭 밝혔다.

두 사람은 또 전주 시민의 명령에 따라 이명박 정권의 역주행을 막겠다고 다짐했다.

정 후보는 "정동영과 신건 연합의 승리는 곧 정권 재창출의 출발점이 될 것이고, 민주당이 인물과 능력을 갖춘 수권정당이 되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정동영과 신건이 모두 승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신건 후보는 "이런 세 가지 준엄한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전주시민, 정동영, 신건 3자가 연합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3자 연합의 승리는 바로 민주당 기득권 세력과 맞서 이기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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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2009-04-26 17:24:13
무슨 수로 복당하겠다는 겁니까 글세,
민주당 아들을 다 끌어내고 들어갈참인가요?
아무래도 분당사태가 나겠는데요.

이필휘 2009-04-26 15:43:28
신건 후보는 좀 그렇다.
땅투기까지 의혹이 많은데 좀 그렇지 않나.
당선되기도 어렵겠다. 전주 시민이 바보가 아닌데
투기 의혹에 휩싸인 사람은 뽑아줄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