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생명지킴, 그 어느 때보다 절실 할 때
상태바
시민들의 생명지킴, 그 어느 때보다 절실 할 때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7.05.31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0위권 안에 들지만 자살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현 주소다.

이처럼 우리주변에서 삶을 포기하고 싶어하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시민들의 생명지킴 및 사랑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시민 공동체적 관심 뿐 아니라 언론을 통해 전문가적 대책과 방지법을 알리는 것도 자살방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인천경기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7년 인천광역시 자살예방을 위한 언론 공동세미나를 오는 6월 1일 열 예정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생명존중 저널리즘을 위한 언론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소개된다.

나경세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장이 인천시의 자살예방 현황과 동반자살 보도 실태에 대해서, 이어 CBS 권영철 선임기자가 자살보도 권고기준 2.0에 근거해 국내 자살보도의 현황과 실태를 소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명래 한국기자협회 경인일보 지회장과 양재규 언론중재위원회 홍보팀장이 참석해, 생명존중 저널리즘을 위한 현실적용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된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언론의 자살보도 준수 향상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인천시 자살보도 권고기준 공동세미나를 시작으로 6월 29일 대구광역시, 하반기 충남광역시, 울산광역시와 함께 행사를 열어나간다.

홍창형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자살률을 떨어뜨리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언론의 자살보도 권고기준 준수라고 생각한다"라며 "언론사 및 유관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설명해 눈길을 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