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지원서를 제출한 육군2작전사령관 박찬주 대장(59) 부인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 '갑질'에 스트레스를 받은 공관병이 자살을 시도했다는 주장까지 나와 놀라움을 준다.
군인권센터는 3일 추가 자료를 내고 박 대장이 육군참모총장이었던 2015년 박 대장 처의 갑질로 공관병이 자살시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는 "박찬주 사령관이 육군참모차장으로 재임하던 중 사령관 부인이 공관병에게 물건 하나를 찾아오라고 했고 이를 찾지 못하자 공관병에게 크게 화를 냈다"고 알렸다
이어 "공관병은 수 시간 동안 지하 창고를 뒤졌지만 물건을 찾지 못했고 사령관 부인에게 당하게 될 질책이 떠올라 자살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다행히 부관이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제지하여 참극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이어 사건 발생 후에도 "자신들의 잘못된 행태를 고치기는커녕, 해당 공관병을 타 부대로 전출시킨 뒤 다음 공관병들에게 악행을 이어갔다"고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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