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180cm 이상이면 모두 폭력배니까 두팔 묶고 다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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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180cm 이상이면 모두 폭력배니까 두팔 묶고 다녀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8.01.22 12: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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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의 탁상공론 비꼬아 비판... "40cm 이상인 개의 입을 막아야 한다는 기괴한 정책 철회하라"
▲ 하태경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22일 반려견 키 40cm 이상은 입마개를 해야 한다는 농림부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하태경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때아닌 농림부 비판에 나섰다.

하 최고위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농림축산부 비판을 좀 해야겠다"며 날을 세웠다.

그는 대뜸 "농림축산부에 개 키우는 공무원 하나도 없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반려견 키 40cm 이상은 입마개를 의무화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은 데 대한 반작용인 셈이다.

하 최고위원은 "(농림부는) 키가 40cm 이상이면 모두 물 수 있는 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며 "이런 발상은 마치 사람 키가 180cm 이상이면 모두 폭력배니까 두 팔 묶고 다니게 해야 한다는 것과 똑같다"고 꼬집었다.

키 큰 개도 순둥이가 많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실제로 시각장애인 안내견인 리트리버는 송아지와 비슷하다고 한다. 애견인들의 농림부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도 농림부의 이러한 탁상공론이 부른 것이다.

하 최고위원은 "정부는 개의 키가 40cm 이상이면 입을 막아야 한다는 기괴한 정책을 철회하고 농림축산부 장관은 애견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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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2018-01-22 13:52:21
이 하태경 육갑하네 정말 바보같은 발언이네 . 그럼 순한개? 안무는개? 머리좋은개? 시각장애인개 ? 각기 별로 법을 따로만드냐 ? 대중성을 고려한거야 바보야. 그 개가 순한지 ? 미친개인지 ? 맹견인지는 개주인만 알것이고 일반인 걸어다니는 사람이 그 개 습성을 어찌아냐 ?? 큰개는 우선 사람을 공격해서 위험에 빠트릴가능성이 있으니까 하는것이고 작은개는 성인이 제압할수도 있으니까 입막음을 안하는것이고 ...참 저런것이 국회의원이라고 미치구환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