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하사 훈련 중 총기 소지 후 사라져... 알고보니 늦잠자다
상태바
특전사 하사 훈련 중 총기 소지 후 사라져... 알고보니 늦잠자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8.02.23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육군 특전사 부대 소속 부사관이 훈련 도중 총기를 소지한 채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한때 소란이 생긴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23일 육군의 말을 종합하면 경기 광주 일대에서 훈련 중인 특전사 부대 소속 ㄱ하사 소식이 화제다

그는 앞서 지난 22일 오후 11시55분쯤 야산의 일정한 장소에서 취침을 하겠다고 상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ㄱ하사는 소총과 권총 등 총기 2정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탄약은 보유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튿날인 23일 오전 7시30분쯤 인원점검을 위해 집합해야 할 장소에 ㄱ하사가 나타나지 않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뿐 아니라 휴대전화와 무전기로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

ㄱ하사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색을 진행한 부대원들은 이날 오전 8시8분쯤 취침 보고 지점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서 ㄱ하사를 발견했다.

육군 관계자는 “ㄱ하사가 보고한 취침 지점에 도달하지 못해 약간 떨어진 곳에서 잠을 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 “ㄱ하사가 탈영을 한 게 아니라 늦잠을 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