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6일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강세 마감했다.
하락 출발하며 2400선이 무너지기도 했던 코스피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기관도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개인과 함께 지수 상승을 이끌어 2440에 다가섰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84% 오른 2437.0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호실적 전망과 함께 2% 이상 올랐다. LG전자는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올 1분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들이 나오며 2%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네이버,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도 상승세였다.
반면 현대차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과정에서 자동차 부문을 일정 부분 양보했다는 관측이 나와 1.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KB금융,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2.89% 상승한 853.6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SK머티리얼즈와 나노스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텔콘이 코스닥150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한가를 쳤고 신라젠은 '펙사벡'이 유럽 13개국에서 백시니아 바이러스 관련 특허가 추가로 등록됐다는 소식과 함께 8% 이상 치솟았다.
또 펄어비스, 휴젤, 컴투스, GS홈쇼핑, 고영은 6%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1.10원 내린 1081.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