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큰 폭 하락... 1380선마저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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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큰 폭 하락... 1380선마저 무너져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6.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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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떨어지며 1400선이 무너졌다.
   
고용지표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닷새 만에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가 내림세로 출발했다.

개인이 5000억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매도세를 강화시켰고, 프로그램 매도세가 4000억원 이상 쏟아지는 등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낙폭이 확대되며 1380선마저 무너졌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7.80원 오른 1251.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36.75포인트(2.60%) 내린 1378.1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5억7153만주와 6조7657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이 유상증자 우려로 4% 떨어졌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하나금융 등 은행주가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현대중공업과 STX조선해양 등 조선주도 내림폭이 컸다.

반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조금 올랐고, 서울시의 대규모 부지 개발 소식으로 해당 사업 부지를 보유한 현대자동차, 서부트럭터미널, 롯데칠성 등이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13.25포인트(2.45%) 내린 528.00포인트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태웅,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떨어졌다.

반면 MS의 '윈도우7' 한글판이 오는 10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제이엠아이, 제이씨현, 유니텍전자 등 관련주가 일제히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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