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장의 밤 그리고 역사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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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의 밤 그리고 역사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열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8.09.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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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9일 인천 개항장... '오리진 인천' 주제로 풍성하게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 개항장의 밤 그리고 역사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오는 8~9일 인천 개항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자료=인천항만공사)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2017년 문화재청이 선정한 전국 최우수 야행인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오는 8~9일 인천 개항장에서 열린다.

인천시, 중구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리진 인천(Origin Incheon)'이라는 주제로 개항장의 문화재와 그 문화재에 담겨 있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중구청(옛 인천부청사), 인천개항박물관(옛 인천일본제1은행지점), 인천근대건축전시관(옛 인천일본18은행지점) 등 근대시대의 문화재를 야간에 무료 개방해 잘 알지 못했던 개항장의 이야기를 문화재 곳곳에 배치된 문화해설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문화해설사와 함께 개항장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도보탐방이 준비돼 있어 개항장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 도보탐방은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www.culturenight.co.kr)를 통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특히 올해 4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이었던 대불호텔을 재단장해 호텔의 역사와 설립과정,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전시관이 오픈해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대불호텔에서 고종이 즐겨 마셨다는 가비(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는 '대불호텔 문화살롱 가비체험'은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개항장의 각 거리도 각자의 특색에 맞게 꾸며진다.

중구청 앞 도로에는 중구지역의 공방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꾸미는 플리마켓인 '개항장 문화마실'이 펼쳐지며 중구의 상인들이 직접 판매하는 먹을거리를 만날 수 있는 '개항장 저잣거리'가 준비돼 있다. 중구지역의 박물관들이 직접 꾸민 다양한 체험 또한 마련된다.

8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개항장 일대에서 촬영된 '도깨비'의 OST를 부른 펀치와 인기가수 김원준씨의 축하공연 그리고 화려한 불꽃쇼가 개항장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어느 하나 놓칠 것 없이 풍성하게 준비된 '2018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의 자세한 프로그램 및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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