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호 "보배드림 성추행 사건.. 누구말 맞는지 어려워지고"
상태바
손수호 "보배드림 성추행 사건.. 누구말 맞는지 어려워지고"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8.09.13 14:2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탐정 손수호'코너를 진행하는 손 변호사가 나왔다

그는 이날 "누구 말이 맞는지를 따지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 전달했다

그는 "먼저 여성 측(의 주장)부터 보면,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1초 너무 짧은 거 아니야? 이게 어떻게 가능해라는 생각 많이 하실 수 있지만 사실 1초만 해도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지나가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폐쇄회로 (CC)TV에서 남성이 여성쪽을 바라본 적이 없는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어 "가능성만 보자면 식사하다가 미리 눈여겨 봤을 수도 있다. 그거 누가 알겠냐?"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또 설령 그때 처음 보게 됐다 하더라도 실제로 강제 추행 유죄 사례들을 보면 전혀 알지 못하는 여성을 지나치면서 빠르게 기습적으로 만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전달한 상태다

남성측 입장에 대해선 "CCTV에 이 남성이 그 장소를 지나가면서 양손을 앞으로 모으는 장면이 나온다"고 나왔다

이어 "남성은 이거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고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서 노력한 거다는 입장인 거다"라고 전했다

또한 " 그리고 흥미롭게도 지금 공개된 그 영상은 지금 유죄의 증거로 쓰였지만 다른 사람도 아닌 해당 남성이 '나 무죄입니다'라고 주장하면서 제출한 증거였다"고 설명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재돌이 2018-09-13 18:01:41
이건은 일명 '병목'을 벗어나면서 부딛힌 사고가 크게 와전된 듯~~ 즉, 피고인은 별다른 의도나 의식없이 좁은 신발장을 앞을 지나 찰라의 순간에 넓어진 공간으로 몸이 쏠리면서 구석에 있던 여자를 크게 스친 듯하고, 이후 부딪힘을 의식해 손을 모은 찰라에 피해자와 실랑이가 되자 사과의 타임을 실기한 거 같네요~ 그렇다고 이에 정색하는 피해자의 태도는 이해가 가지만 움켜잡았다고까지 나간 것은 아마도 검찰의 의지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