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4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혼조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세가 1000억원 이상 쏟아지며 하락 반전하는 등 혼조세를 띄었지만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반 매수한 데 힘입어 오후 들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6.10원 오른 1274.50원으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6.37포인트(1.18%) 오른 1399.7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3억9459만주와 4조105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디스플레이가 2~3% 오르는 등 대형 IT주가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KB금융이 6% 오르는 등 대형 금융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EP는 자동차 경량화와 친환경 소재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CJ CGV가 관람료 인상 기대감으로 5% 올랐다.
반면 KT&G와 SK에너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2.86포인트(0.56%) 오른 513.13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나흘 만에 반등했다.
서울반도체가 영업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6% 올랐고,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분야 진출 소식으로 이수앱지스와 케이디미디어가 사흘째 동반 상한가를 나타냈다.
반면 CJ오쇼핑은 온미디어 인수 부담으로 하한가 가까이 밀려났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